[용산 용문동 해장국 맛집] 60년 전통의 깊은 맛, ‘용문해장국’
해장국은 단순한 한 끼 식사가 아니다.
전날의 피로를 풀어주고, 몸을 정리하며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게 해주는 음식이다.
서울 3대 해장국 중 하나로 손꼽히는 ‘용문해장국’은 60년 전통을 이어온 노포로,
세대를 넘어 단골을 만드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해장국뿐만 아니라 소뼈전골, 쟁반육면, 깍밥, 호박면전 같은 다양한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방문해 이 네 가지 메뉴를 경험해보았고, 그 깊은 맛을 글로 담아본다.
🚶♂️ 가는 길 – 효창공원앞역에서 도보 3분
‘용문해장국’은 효창공원앞역 3번 출구에서 약 2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도보 3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용문시장 사거리에 있어 찾기 쉽다.
🍲 소뼈전골 – 깊고 진한 사골육수의 정수
소뼈전골은 단순한 국물이 아니다.
소뼈에서 우러나온 깊고 진한 사골육수는 한 숟갈 뜨는 순간 입안에서 따뜻하게 퍼지며,
칼칼한 맛이 느껴지는 동시에 담백함이 남는다.
이곳의 소뼈전골은 육수 무한리필이 가능해, 국물을 아낌없이 즐길 수 있다.
뽈살과 선지, 우거지가 넉넉하게 들어가 국물의 풍미가 배가되며, 자극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감칠맛이 우러난다.
특히, 푹 고아진 소뼈에서 발라낸 살점은 부드럽고 고소하며, 씹을수록 깊은 맛이 난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시간이 만든 깊이 있는 맛"이다.
🍜 쟁반육면 – 면의 탄력과 고기의 조화
쟁반육면은 기본적인 냉면과는 다르게 면 양이 상당히 많다.
쫄깃한 면발이 양념장과 어우러져 고기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린다.
특히, 함께 나오는 고기의 질이 훌륭하다.
부드러운 육결과 적당한 지방이 조화를 이루어 고기 한 점과 면을 함께 먹으면 감칠맛이 배가된다.
식사로도 손색이 없지만, 전골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더욱 훌륭한 한 상이 완성된다.
🍚 깍밥 – 깍두기와 고기의 환상적인 조합
깍밥은 단순한 밥이 아니다.
깍두기 국물과 아롱사태, 뽈살이 더해진, 용문해장국만의 특별한 메뉴다.
깍두기의 새콤한 감칠맛과 부드러운 고기의 조화가 굉장히 훌륭하며,
국물을 살짝 떠서 말아 먹으면 더욱 깊은 맛이 난다.
이곳을 방문한다면 깍밥은 꼭 함께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 호박면전 – 양이 푸짐한 별미 메뉴
호박면전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메뉴다.
호박이 들어간 면 요리는 흔치 않은데, 면과 전을 결합한 형태로, 씹을수록 은은한 단맛이 배어나온다.
양이 상당히 많아 부담 없이 나눠 먹기 좋으며,
전 자체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해 만족도가 높다.
🕒 영업시간 & 방문 팁
- 영업시간: 05:00 - 23:00 (브레이크타임 14:00 - 17:00)
- 오전반 (해장국) 운영: 새벽 5시 - 오후 2시 (매월 2, 4번째 월요일 휴무)
- 오후반 (전골 & 수육) 운영: 오후 5시 - 밤 11시 (매주 일요일 휴무)
- 편의 시설: 포장 가능, 단체 이용 가능, 주차 가능
👉 해장국을 먹고 싶다면 오전반에 방문해야 하며, 오후 2시 이후에는 판매하지 않는다.
👉 오후반에는 전골, 수육 등의 메뉴만 운영되니 방문 전 메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총평 – 60년 전통이 만든 깊은 맛
‘용문해장국’은 한 끼 식사를 넘어, 전통과 깊은 맛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소뼈전골의 깊은 국물, 쟁반육면의 탄력 있는 면과 부드러운 고기,
깍밥의 감칠맛, 호박면전의 푸짐한 양까지 모든 메뉴가 신뢰할 수 있는 맛을 선사한다.
✅ 전날 과음했다면 해장국, 푸짐한 한상을 원한다면 소뼈전골을 추천한다.
✅ 색다른 사이드 메뉴를 경험하고 싶다면 깍밥과 호박면전을 꼭 맛보길 바란다.
📍 용문해장국 방문 정보
📍 서울 용산구 효창원로 110 1층
🚇 효창공원앞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분
📞 0507-1347-6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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